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8.20 16:57

9개국 2000여 명, 경주 주요 관광명소 탐방 등 문화체험 삼매경
놀이시설·관광명소 무료입장·시내버스 무료탑승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지난 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지난 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대원 중 2000여 명이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찾았다.

경주시는 지난달 24일 독일 240명(총 835명)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핀란드(720명), 뉴질랜드(180명), 체코(70명), 베트남(62명), 스위스(49명), 우루과이(30명), 루마니아(30명), 포르투칼(13명) 등 9개국 20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국사·골굴사 템플스테이, 블루원워터파크·경주월드 물놀이장, 대릉원, 동궁과월지, 첨성대, 월정교, 석굴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통시장 성동시장과 젊음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등 26일간 경주 탐방, 문화체험 등 삼매경에 흠뻑 빠졌다.

시는 불국사, 골굴사 입구 등 6개소에 경주방문 환영 및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최적 홍보현수막을 내걸어 홍보에 나섰다. 또 생수 2000병, 체류 기간별 추천코스, 경주여행 영문 가이드북 100부, 경주 관광안내 책자(지도) 600부 제공, 블루원 워터파크(194명)·경주월드(138명) 무료입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 및 플라잉 무료관람,  전세․관용버스 각 1대와 시내버스 무료 탑승지원 등 세심한 배려를 제공했다.

특히 시청 안내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하면서 동행해 주요 명소 문화해설사 지원 등 체험, 탐방 등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폭염으로 온열환자 발생 대비 등 안전여행을 위해 경주소방서, 병원과 연계해 현대병원 2명, 큰마디병원 1명이 간단한 무료치료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이 골굴사를 찾아 독일 잼버리 대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골굴사를 찾아 독일 잼버리 대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12일 독일팀 79명이 템플스테이 체험 등으로 방문한 선무도의 본산인 골굴사를 찾았다. 환영 메시지와 함께 천마도 문형의 타이슬링 기념품 100개를 제공하며 골굴사의 역사문화 소개, 차담으로 방문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잼버리 대원들이 불국사 숙박단지 유스호스텔 3개소에 최장 6일간 독일(200명), 핀란드(720명), 뉴질랜드(80명) 등 920명이 체류하면서 등 비수기 유스호스텔 경기 활성에도 한 몫 했다.

주 시장은 “2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천년고도 경주 방문으로 세계 젊은이들에게 경주의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간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선수, 임원, 학부모 등 1만5000여 명과 잼버리 대원들의 방문으로 여름 경주는 스포츠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매력이 한껏 빛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