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8.21 15:07
엔씨소프트 사내 공지 (사진=SNS켑처(
엔씨소프트 사내 공지 (사진=SNS켑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을 상대로 한 불특정 테러위협이 가해지자 직원들을 긴급히 퇴근시키고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사내공지를 통해 "자사 게임 관련 유튜버의 채팅창에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중이며 사우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댓글을 통해 올라온 콘텐츠가 어떠한 것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즐기는 이른바 '린저씨'들이 회사 게임 운영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며 폭행 위협 등을 한 사례는 적지 않게 나온 바 있다. 각종 테러와 테러 위협이 빈번해진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엔씨소프트도 이전과 달리 신속하게 대응하는 양상이다. 

앞서 위메이드플레이 사옥 인근에서 테러가 예고되고 컴투스 직원들을 상대로 위협이 가해지자 두 회사 직원들이 긴급히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두 회사 직원들이 실제로 테러 등 위해를 당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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