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8.22 16:11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 "윤석열정부 국정철학 구현"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방문규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츨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이다.

김 실장은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뛰어난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혁신, 수출증진 등 산업통상자원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방문규 후보자는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에 무역과 투자환경, 에너지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할 때일수록 전략적인 산업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막중한 임무를 맞게 돼 책임을 느끼고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공석이 되는 국무조정실장으로는 방기선 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김 실장은 "방 내정자는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로 풍부한 정책조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국무조정실장으로 국정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요 귝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선 내정자는 "앞으로 국무총리를 잘 보좌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우리 나라 정책 하나하나에 스며들어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갈등과제들의 원만하고 조화로운 해결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방 차관 후임으로는 김병환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 비서관을 내정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는 고기동 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했다.

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는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인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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