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8.22 17:11

상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조기 복구로 피해 재발 방지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극한 호우로 인한 상하수도시설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피해 복구비로 26건의 시설에 대해 총 139억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우로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영주·문경·예천·봉화)에 집중돼 상수도시설 18건, 하수도시설 8건에 7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139억원으로 상수도시설 123억원, 하수도시설 16억원이다. 최근 집중호우는 영주, 봉화지역에 300㎜ 이상의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고, 2차적으로 경북 북부권에 최대 500㎜ 이상의 강우량이 재집중돼 하천제방과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컸다. 또한 하부에 매립된 상하수도 관로가 파손되고 저지대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는 이상기후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 장비와 자재, 인원을 미리 대기시켜 피해 발생 구간에 최장 3일 내 응급복구를 완료, 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신속한 예산편성 및 집행으로 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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