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22 18:50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3500만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0% 내린 356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27% 떨어진 3567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2만6048.0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1.34%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8일 3500만원대로 하락한 뒤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촉발된 포모(FOMO) 심리가 해소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디지털자산 투자사 피네키아의 마테오 그레코 연구원은 "최근 혼란으로 비트코인 트레이딩 레벨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상장 신청 이후 몇 주간 이어졌던 포모(FOMO)는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며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5% 내린 22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레버파이(45.06%↑), 커브(20.23%↑), 바이오패스포트(3.66%↑) 등은 올랐지만 리플(1.46%↓), 이포스(19.59%↓), 티드랍(2.95%↓), 솔라나(0.86%↓), 퀴즈톡(10.44%↓), 라이파이낸스(0.98%↓), 옵저버(20.88%↓), 이더리움 클래식(0.47%↓)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8'(공포)보다 1포인트 내린 '37'(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3'(중립)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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