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23 18:47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3500만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5시 5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6% 오른 355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05% 떨어진 3566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2만6020.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0.74%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3500만원대로 하락한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포캐스트에 따르면 알리 마티네즈 소셜미디어 해설가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주요 서포트 레벨을 2만5400달러로 제시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의 공동 창업자 키스 알렌은 지지선을 2만5000달러까지 낮게 제시했다. 이들은 이 지지선이 붕괴되면 2만달러 범위에서 새로운 최저치로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9% 내린 2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레버파이(5.53%↑), 리플(0.95%↑), 수이(8.41%↑), 커브(1.28%↑), 도지코인(1.66%↑) 등은 올랐고 솔라나(0.18%↓), 식스(5.74%↓), 이포스(8.99%↓), 아로와나토큰(4.30%↓) 등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37'(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2'(중립)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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