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8.25 10:35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의 안전을 돌보기 위해 야간순찰 행보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저녁 8시 반 소하동 일대 공원에서 광명시 자율방범대 30여 명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의 안전을 돌보기 위해 야간순찰 행보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저녁 8시 반 소하동 일대 공원에서 광명시 자율방범대 30여 명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소통의 날, 생생소통현장, 반바지 현장 행정 등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민생경제를 살피고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한 현장 행보를 부쩍 확대하는 모양새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공식적인 업무를 마치고 오후 7시 하안동 소재 치킨 판매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 아르바이트 체험 활동을 펼쳤다. 박 시장은 이날 치킨 판매 매장에서 앞치마 차림으로 홀서빙과 주문 접수부터 직접 가정배달까지 나서는 등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아 가게를 도왔다.

박 시장의 이날 행보는 광명시가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약 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지속적인 현장 방문 행보는 정치인이나 선출직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이 대부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에 비춰보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범죄 사각지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직접 야간순찰에 나서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 소하동 일대 공원에서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광명시 자율방범대 등 30여 명과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박 시장과 합동 순찰대는 과일나라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충현역사공원, 영당말근린공원, 꽃향기어린이공원을 돌며 치안 상태를 확인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격려했다.

앞서 박 시장은 8월 초 분당 서현역, 신림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지난 4일 광명경찰서와 철산역 일대 다중 밀집 지역에서 대대적인 합동 안전 순찰을 벌인 데 이어 수시로 시민과 함께 순찰을 이어왔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해 가로등 및 CCTV를 점검하고 추가 설치를 관계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또 이날 동행한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봉사대에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에 더욱 집중하여 순찰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빈틈없는 치안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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