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25 10:37
최은용 이마트24 상무(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데이비드 샘보 사이손 브라더 홀딩스 대표(앞줄 오른쪽),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앞줄 왼쪽)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최은용 이마트24 상무(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데이비드 샘보 사이손 브라더 홀딩스 대표(앞줄 오른쪽),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앞줄 왼쪽)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캄보디아 진출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펜’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마트24와 사이손브라더홀딩, 한림건축그룹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향후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은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 후 이마트24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의 합작회사(이마트24 캄보디아, 가안)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편의점 사업 초창기인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24가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된 것은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캄보디아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은 매년 7%대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거주 인구 230만명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로 편의점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에 세 번째 해외 진출을 추진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은용 이마트24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이마트24를 안착시키고, 다양한 국가 진출을 지속 검토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