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8.25 13:22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색각이상자용 지도를 제작해 서비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지도를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색상을 변환해 제작한 지도다. 색각이상자에게 비슷한 색으로 보이는 적색, 녹색 등으로 표현된 지도를 채도와 명도를 조정해 개선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미세한 색상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색각이상자가 교통상황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원활', '서행', '정체' 등의 색상을 명도, 채도로 구분해 표현했다. 일반 지도화면 우측 상단에 별도 배너를 제작해 이용 편리성도 높였다.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코너별 지도에서 ‘색각이상자용’ 배너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 내 '도시고속도로', '남산권', '수도권', '현재 소통상황', '돌발상황', '통제정보', '정체예보 지도',  '혼잡시간대 예보', '명절 정체예보' 등 9개 지도에 색각이상자용 지도를 서비스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사업 곳곳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그분들의 입장에서 다가가 보다 세심하고 가치있는 공공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