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8.29 09:51
영화 '1947 보스톤' 스틸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1947 보스톤' 스틸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29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1947 보스톤’ 태극마크를 달고 마라톤을 하는 임시완의 스틸 이미지를 공개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이자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서윤복’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달리기를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깡과 악으로 각종 대회를 휩쓰는 불굴의 마라토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두한 임시완은 마라토너의 자세, 행동 양식, 표정까지 몸에 자연스럽게 밸만큼 끊임없는 연습은 물론,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강도 높은 실전 트레이닝을 거쳤다.

그 뿐만 아니라 마라토너의 단단하고 다부진 체구를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 체지방을 6%대까지 낮추며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영화 관계자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틈틈이 마라톤을 연습하며 10㎞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기록을 내는 등 마라톤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보인 임시완이 ‘서윤복’ 그 자체가 돼 선보일 혼연일체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허염앓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영화 ‘변호인’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외에도 ‘미생’, ‘타인은 지옥이다’,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