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8.29 10:27
28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오비맥주 김석환(왼쪽부터) 구매부문 부사장, 구자범 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배하준 사장, 켑코이에스 이현빈 대표, 오비맥주 팡웨이춘 생산부문 부사장, 이온어스 허은 대표, 오비맥주 양우천 광주공장장이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28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오비맥주 김석환(왼쪽부터) 구매부문 부사장, 구자범 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배하준 사장, 켑코이에스 이현빈 대표, 오비맥주 팡웨이춘 생산부문 부사장, 이온어스 허은 대표, 오비맥주 양우천 광주공장장이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오비맥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하며 ‘RE100(Renewable Energy 100)’ 실현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28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자사의 생산 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기 위해 오비맥주 생산공장 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오비맥주는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 에너지를 직접 사용할 방침이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MW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GWh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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