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8.30 17:43
최대호 안양시장을 대신해 선언식에 참석한 원연미(오른쪽 첫 번째) 기후대기과장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을 대신해 선언식에 참석한 원연미(오른쪽 첫 번째) 기후대기과장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식'에 동참했다. 기후 재난 및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 및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주관한 이날 선언식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을 슬로건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의 개회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환영사에 이어 18여개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언문 낭독, 우수 정책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을 대신해 원연미 기후대기과장이 참석했으며, 지역을 넘어선 공동의 문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협력하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선언문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 ▲기후적응 정책의 적극 추진과 이행체계 및 지역 기반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의 보호 ▲정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 ▲지역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기후적응 사업 추진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적응 실천이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정부, 타 지자체와 지혜를 모아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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