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8.31 14:38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내년부터 강화군 농어업인 1만1000명이 연 60만원씩 공익수당을 받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 등 행정절차상 문제로 수당 지급이 더디게 진행됐다.

이에 지난 18일 유천호 강화군수는 인천시장을 면담해 기초단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정적 부담을 넘어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전격 수용했다.

시비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강화군은 매년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다양한 농어업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갑룡공원 2단계 개장식

강화군은 31일 갑룡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경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인천시 시의원, 지역주민과 내․외빈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2020년 갑룡공원 1단계 조성 후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자 공원을 확대 조성했다.

2단계 부지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그물놀이터와 모래놀이터, 8인승 그네 등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산책로,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신규 임용공무원 기본교육 실시

강화군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2023년 신규 임용(예정) 공무원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직 생활에 공통으로 필요한 내용과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이와 관련한 주요 사업 소개 및 현장 견학 등으로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인사제도, 복무 및 직원 복지, 민선 8기 군정현황, 친절 교육, 회계실무 및 전산교육, 선배공무원에게 듣는 직장 생활 등의 과정을 6급 이상 선배 공무원들을 통해 배우며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익힌다.

2일차에는 예산교육 및 공문서 작성법 강의를 통해 실제로 업무에 필요한 스킬을 습득하고 주요 사업 현장 견학을 통해서 현장 업무 체험을 진행한다.

섬 체류형 관광상품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운영

강화군은 섬 체류형 관광상품인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개시했다.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섬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문도와 볼음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숙박, 식당을 이용하며 주민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느끼고, 각 섬만의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프로그램은 1박2일 주문도 코스와 2박 3일 볼음도 코스로 나뉘어 운영한다. 강화 풍물시장에서 저녁에 먹을 찬거리를 직접 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문도에서는 농활 체험을, 볼음도에서는 상합 캐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두 섬 모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동행하며 해설을 해주는 ‘마을투어’ 체험과 노을이 멋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진행된다.

강화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카카오쇼핑에서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를 검색해 예약·체험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강화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운영 사무처(032-468-5437)로 하면 된다.

강화섬포도 본격 출하

강화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포도 재배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강화섬포도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강화섬포도는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고, 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평균 당도가 15~17Brix 이상의 고당도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재배돼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1~2Brix 가량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이에 수도권 도매시장에서도 타 지역 포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강화군 주요 도로변과 포도밭 인근 직거래 판매장에서 추석 전인 9월 말까지 현장에서 바로 수확한 싱싱한 포도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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