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04 11:14

"도쿄전력 데이터 검토 결과 계획대로 방류 중"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4일 "안심하고 수산시장 축제에 방문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새우, 전어, 꽃게 등 맛있는 제철 수산물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 안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오는 오는 9일 강서 수산물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인천 소래포구 시장,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수산시장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제철 수산물 시식회, 문화공연,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퀴즈대회 등 시장 특성에 따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며 "할인쿠폰, 온누리 상품권 환급 등 할인행사를 연계해 축제 방문객들이 부담없이 맛 좋고 영양 많은 우리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지자체, 민간 전문기관과 함께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차질 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검사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전날까지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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