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04 18:11
5분 자유발언…최재필 의원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안
이강희 의원 '민간 폐기물 산업으로 인한 지역 갈등과 문제해결 방안' 제시
주동열 의원 '파도소리길 주변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촉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이강희 의원은 '민간 폐기물 산업으로 인한 지역 갈등과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 주동열 의원은 '파도소리길 주변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재필 의원은 '워케이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격리로 인한 인적 손실을 막고 근로자의 휴식 보장 등 직원복지를 위해 기업에서 성행한 제도인데, 워라벨 추구 등 노동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워케이션' 에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주동열 의원은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0코스의 일부 구간으로서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 관광지로서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경주 해양관광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강희 의원은 안강읍은 소각장과 폐기물 재활용업체로 이미 폐기물 업체 포화상태이며, 사업장폐기물, 지정폐기물, 의료폐기물의 전국 발생량 대비 경북 및 경주 업체의 처리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지역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의 침해를 지적했다.
본회의에서는 제277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5~13일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14일 본회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사항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민의 편의 증진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