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09.07 11:05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열린 헤라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열린 헤라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헤라는 지난 31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헤라의 대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헤라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팝업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과 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시장에서 ▲블랙 쿠션 ▲센슈얼 누드 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추가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온라인 채널 입점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헤라는 지난 7월 일본 현지 유통사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과 루틴, 주요 제품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2017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누적 판매량 856만 개를 돌파하며 한국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쿠션'과 헤라의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제니 룩으로 알려진 '센슈얼 누드 밤·글로스' 제품에 대한 현지의 큰 관심을 확인했다.

헤라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