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9.07 16:55
KGC인삼공사는 7일 과천 R&D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7일 과천 R&D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제공=KGC인삼공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GC인삼공사는 경기도 과천에 R&D센터를 오픈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과천 R&D센터는 과천 지식산업센터 내 3821㎡ 규모로 9개 층으로 이뤄졌다. 기존 대비 1.7배 공간을 확장했으며, 첨단 장비를 신규 도입했다.

앞서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지난 2010년 KOLAS 인정 획득을 비롯해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홍삼오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홍삼오일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아 특허 출원을 완료해 지난달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 제품을 출시로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현지 원료에 대한 연구분석 및 제품 개발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에 있는 현지 R&D센터부터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협업해 홍삼 연구기업에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스마트팜 시설 안정화 연구도 지속한다. 여기에 국제백신연구소와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 공동연구, 식품 안전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 위해물질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연구 기능 외에도 기업 홍보 기능을 수행한다. 3층 입구에 대형 LED미디어를 통해 기업 철학과 비전을 담은 영상을 소개하고, 원료부터 제품이 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1899년부터 이어온 ‘정관장(JUNG KWAN JANG)’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비옥한 토양에서 시작된 자연의 이로움을 건강한 삶으로 전달하는 정관장이 건강의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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