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9.08 06:4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은 중국이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규제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애플 주식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경제지표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54포인트(0.17%) 상승한 3만4500.7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4.34포인트(0.32%) 내린 4451.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64포인트(0.89%) 떨어진 1만3748.8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1.26%)와 부동산(+0.71%), 임의소비재(+0.50%) 등은 강세를, 기술(-1.57%), 소재(-0.44%), 산업재(-0.3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2.92%)은 중국이 정부 기관에서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리면서 하락했다. 기술주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1.74%), AMD(-2.46%), 씨게이트(-10.94%)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스카이웍스 솔루션스(-7.35%), 퀄컴(-7.22%), 코보(-7.08%) 등은 7%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1주 전보다 1만3000건 줄었다. 예상치였던 23만8000건도 크게 밑돌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35%) 하락한 14.4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2.35포인트(1.98%) 내린 3582.1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77%) 하락한 86.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70달러(0.09%)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94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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