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9.11 11:59

6·25전쟁 참전한 여군, 모두 2400여명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서울시의원)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서울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호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여군 창설이 73주년을 맞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향군'이라는 거수경례 대신 '반성'이라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겠다"며 "여군 및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동시에 여군이 창설됐는데 이번에 73주년을 맞게 됨을 거듭해 축하드리고, 여군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미래에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특별시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회여성회 및 재향여군연합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서울시의원)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서울시의원)

이날 기념행사는 재향군인회여성회와 재향여군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군 관계자들과 함께 예비역 여군 장성, 여성단체 그리고 한국 6·25전쟁 참전 여군 유공자 및 현역으로 참석한 수도군단 예하의 여군장교와 부사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여군 창설일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의 육군 제2훈련소 예속으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창설된 9월 6일이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군은 모두 24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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