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9.12 09:23

'2050 전지보국 대시민 보고회' 개최…‘전지보국위원회’ 출범 통해 특화단지 육성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산·학·연·관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인프라, 기업투자 환경 등 포항의 우수한 산업여건과 전국 최초 이차전지산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정책 추진 과정 및 결과를 설명하고, ‘제철보국에 이어 전지보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2050 포항의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100만톤, 매출액 70조원, 이차전지 소재 전체 매출액 100조원 이상, 고용 창출 1만5000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개발,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포항은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혁신 거점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산업 세계 주도권을 확보한다.

용수·폐수처리, 전력시설·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기반시설 조기 준공·신설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규제 특례, 세제 혜택, 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이차전지 기업 30여 개사가 원팀을 이루는 ‘이차전지 기업협의회’를 10월 중 발족해 기업의 동반성장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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