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9.12 09:33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국제 야구대회인 ‘WBSC 프리미어12’가 5년 만에 내년 11월 일본, 미국, 대만 등에서 개최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2일(한국시간) “2024년 가장 중요한 국제 야구대회인 프리미어12가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고 전했다.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기준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로, 6개팀으로 이뤄진 2개 그룹이 경기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전인 슈퍼 라운드 출전권을 얻는다. 조 1, 2위 팀은 결승전에 진출하고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A조는 미국(위치 미정)에서, B조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기를 펼친다. 또 개막전과 슈퍼라운드, 결승전은 일본 나고야 돔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내년 11얼 13일 열리고 A조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B조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이어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1월 24일에 펼쳐진다. 

프리미어 12는 2015년 창설돼 4년 주기로 개회한다. 2019년 2회 대회가 열렸고 올해 3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각종 국제대회가 겹쳐 경기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신 올해 11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가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가 열린다. 

현재 랭킹 5위인 우리나라는 2015년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서도 미국을 상대로 우승해 첫 해 트로피를 들었다. 2019년에는 일본에 3-5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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