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9.13 22:03

장학금 조성 동참해 나눔 문화 실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빛예술단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빛예술단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빛예술단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음악인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이다. 이날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가요, 브라스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 여사는 장애 예술인, 특수학교 학생 및 가족 등과 함께 음악회를 관람하고 시각 장애를 극복,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연주로 국민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한빛예술단에 감사를 표하며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이달 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에서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도자기 전시를 둘러보는 등 장애 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응원해왔다.

또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참석,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와 미추홀학교 방문 등 장애인 및 장애학생들과의 만남도 이어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발달장애 작가 김현우 씨의 작품을 집무실에 걸어뒀으며 이 작품을 포함한 지난해 9월 장애 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관람하는 등 윤 대통령 내외의 장애인, 장애 예술인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이번 공연으로 마련된 수익금이 장애 예술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하면서 장학금 조성에 동참함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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