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9.14 10:55

'OECD 교육지표 2023' 발표…대학 이수율 OECD 1위

교사 1인당 학생수 (자료제공=교육부)
교사 1인당 학생수 (자료제공=교육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21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12일 오전 11시(프랑스 기준)에 공개한 이같은 내용의 'OECD 교육지표 2023'의 주요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2021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학교는 10.7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1년 직업계 고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8.5명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인 11.3명과 OECD 평균인 15.0명보다 낮았다.

15년 차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2022년) (자료제공=교육부)
15년 차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2022년) (자료제공=교육부)

2022년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낮았고, 15년차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높았다.

2020년 우리나라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5.1%로 2019년보다 0.2%p 하락했고, OECD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0년 우리나라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4.0%로 2019년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초·중등교육 단계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3.3%로 2019년보다 0.1%p 하락하여, OECD 평균과 유사했다. 고등교육 단계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0.7%로 2019년 대비 0.1%p 상승하였으나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0년 우리나라의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단계의 공교육비 중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78.9%로 2019년보다 3.5%p 상승하였다. 초·중등교육 단계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94.7%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고등교육 단계 정부지출의 상대적 비율은 43.3%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0년 우리나라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113달러로 2019년보다 2%($294) 증가했으며,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초·중등교육 단계의 경우, 초등 1만3278달러, 중등 1만7038로 2019년 대비 각각 0.5%, 0.2% 감소했으나, OECD 평균보다 높았다.고등교육 단계의 경우 1만2225달러로 2019년 대비 8% 증가했고,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1년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취학률은 만 3세 96.1%, 만 4세 97.5%, 만 6~14세 98.7%, 만 15~19세 85.8%, 만 20~24세 50.7%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높았고, 만 5세와 만 25~29세 취학률은 각각 93.3%, 7.9%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2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2.8%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6%로 OECD 평균보다 높았으며,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였다.

2022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전체 교육단계 고용률은 74.8%로 2021년보다 1.8%p 상승하였고, OECD 평균보다 낮았다.

2021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고졸자 임금=100 기준)은 전문대학 졸업자 111.2%, 대학 졸업자 134.9%, 대학원 졸업자 176.6%로, 2020년보다 전반적으로 상대적 임금 격차가 감소했다.

조사 결과는 OECD 누리집에 9월 중 탑재될 예정이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 교육지표 2023' 번역본을 12월 중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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