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09.14 14:31
경산시 관계자들이 '경산 AGAIN 대학가요제'에 2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 관계자들이 '경산 AGAIN 대학가요제'에 2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전국의 음악에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직접 창작곡을 선보이는 '경산 AGAIN 대학가요제'에 2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14일 행사장과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화재 예방대책, 교통 소통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행사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미 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 관리 여부 등을 주요하게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대학가요제는 마마무+와 이무진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하는 만큼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경찰차를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현장 수습 등을 실시한다.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에는 예외가 없듯, 철저한 점검을 통해 규모와 종류에 관계없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만큼 다중운집 대비 인파 관리와 혼잡지역 교통관리 이행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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