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9.18 11: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에 총 4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통해 미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투는 미술품 전시, 중개 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작가, 딜러, 컬렉터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며 신뢰도 높은 컬렉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투는 새로운 방식으로 동시대 작가들과 컬렉터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뷰잉 서비스'는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 아투의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레조네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품 보증이 가능하다. 아투는 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리셀 기능 제공을 통해 기존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는 송보영, 사공훈 공동창업자를 비롯하여 네이버, 카카오, 크레디트 스위스, LG, 현대자동차그룹, 국제갤러리,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에서 실무를 경험한 역량 있는 팀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에는 애플에서 20년간 핵심 디자이너로 활동한 유진 황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전 텐센트 모바일 보험 플랫폼 CEO이자 현 애니모카브랜드 CBO인 알란 라우가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는 투자 유치를 통해 아투의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투 내 작가 및 참여 갤러리들의 해외 홍보와 국내외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미술과 시장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 공동창업자는 "아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갤러리스트 및 컬렉터들에게 더 나은 뷰잉과 편리한 미술 소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아트 커뮤니티를 확장, 연결시키는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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