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9.19 17:27

박희정 위원장 "집행부 강도 높은 쇄신대책 마련…행정사무조사 실시 검토"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가 19일 긴급 현안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가 19일 긴급 현안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19일 긴급 현안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시유재산 담당 공무원 비위 정황 포착 및 수사기관 고발 브리핑과 관련, 업무담당부서와 감사부서를 대상으로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으로부터 시유재산 매각 관련 사건개요 및 경위에 대해 보고 받고, 재무회계 관련 업무 및 시스템 점검을 주문했다.

감사담당관에는 자체감사 철저,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을 주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사전에 업무 관련 비위를 방지하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시스템 개선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집행기관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도 높은 쇄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