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9.20 13:23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일 송종화 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하며 교촌치킨의 성장을 이끌었다.

당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침체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교촌치킨을 전국적 브랜드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송 부회장 재직 당시 교촌치킨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대표 메뉴인 ‘허니시리즈’룰 출시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경기 위축과 소비 침체 상황에서 송 부회장의 리더십과 위기대응역량이 재도약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송 부회장은 국내가맹사업,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송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촌은 위기 때마다 상생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정성과 사람을 향한 배려로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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