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9.28 01:00
(자료제공=알바천국)
(자료제공=알바천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알바천국이 성인 남녀 2586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7%이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 답했다.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이유로는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함(38.3%, 복수응답)'이 가장 컸다.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3.9%), 최근 고물가,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0.1%), 여행 경비·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4.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2.8%), 임시공휴일 등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져서(10.6%),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0.3%), 친척들과의 만남·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1%)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원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란 응답도 20.4%의 응답률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있는 알바생 1110명 중 47.3%가 추석 연휴에도 기존 요일, 시간 그대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매장관리∙판매(51.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포장∙분류(40.6%), 백화점∙마트(25.8%), 유통∙생산(16.5%), 택배∙배달(10.1%) 순이다. 

20대에게서는 '매장관리∙판매' 업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5.7%로 압도적이었으나, 30대 이상부터는 '포장∙분류'업종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성별 차이도 확인됐는데, 여성은 '매장관리∙판매(56.5%)' 남성은 '포장∙분류(41.2%)'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추석 연휴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시급, 일급 등 급여'가 75.3%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근무 시간(50.1%), 근무지까지의 거리(34.6%), 업무 강도∙난이도(25.2%), 근무 기간(16.0%), 식사 제공·휴게시간 등 복리후생(14.9%) 등이 뒤이었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로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5243원으로, 2023년 최저시급 9620원보다 5623원 높게 집계됐다.

추석 연휴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알바비는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60.8%, 복수응답)'로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상금, 적금 등 저축(34.7%), 문화∙여가비(24.9%, 주거비(18.0%), 교육비(12.5%) 순서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 답한 성인남녀는 44.9%로 지난 설 연휴(51.9%)에 비해 7.0%p 감소했다. 이미 고향에 살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향 방문 외 아르바이트,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기 때문(24.4%)'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답한 이들 역시 대다수가 '3일 이내(82.1%)'로 고향에 머물 계획이라 밝혔다. 

알바천국은 '2023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 단기 알바자리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매장관리·판매, 포장·분류, 백화점·마트, 유통·생산 등 명절 시즌에 특화된 알바 채용공고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며, 채용관 상단에서는 복리 후생이 뛰어나고 급여가 높은 '픽 공고'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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