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9.22 16:36
마곡 16단지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마곡 16단지 조감도 (그림제공=서울시)

9호선 마곡나루역과 신방화역, 서울식물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공주택 608세대가 공급된다. 올해 중으로 공공분양 210호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곡지구 16단지(강서구 마곡동 753 일원)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 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발표했다.

'마곡지구 16단지'는 9호선 급행역인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으며, 단지 내․외부를 이어주는 연결녹지로 보행자 동선을 계획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단지 주변부 조경과 연계하여 열린 공간도 제공한다.

지상 12~15층 규모로 공공주택 총 608세대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하여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다.

1인 가구를 위한 39㎡(114세대)부터 51㎡(88세대), 59㎡(281세대), 4인 이상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84㎡(125세대)까지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마곡지구 16단지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독특하고 유려한 외관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로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 향후 강서구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곡지구 16단지 사업계획의 공공주택통합심의 통과로 바이오․제약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 및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대문구 연희동 446-27 일원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하여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용면적을 15㎡에서 25㎡로 확대하였으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빌트인 냉장고 등 공간에 꼭 맞는 시스템 가구를 적용하여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교통섬 위 공공주택'으로 재탄생할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인근에 대학교가 다수 입지해 있어 행복주택(대학생)으로 계획했다. 

주요 내용은 연면적 1만634.5㎡, 지상 6층 규모로 96인을 수용하는 대학생 입주 대상 행복주택과 서울청년센터를 배치한다. 특히 빗물펌프장 시설을 신설하고, 빗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 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청년센터는 서울시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 맞춤형 정책상담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형성, 취약 청년 지원 등 청년 생활에 밀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