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9.25 13:42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호텔신라 운영의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국제 표준의 부합 여부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준다.

신라면세점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을 획득하며 고객 중심의 ESG 품질경영을 강화한다. 호텔신라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을 강조함에 따라 ESG 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대외기관 제3자 인증에 나서고 있다. TR(Travel Retail) 부문의 경우, 2014년 ‘수출입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는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실천으로 2019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안전보건 및 환경 분야에서는 2018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의 국내 서비스 산업 부문 최초 인증을, 지난해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여기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증을 받고 고객 중심 사업, 정보보호 관리 및 법규 준수 분야에서도 대외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2017년 환경부의 환경마크 제도에 따라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했고, 2018년에는 ‘숨쉬기 좋은 공간 실내공기질 인증’을 취득하며 환경친화적인 실내 공간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신라면세점 측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은 ISO 경영시스템의 근본이 되는 인증으로,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 중심의 ESG 품질경영 강화의 초석이 된다”며 “향후 면세업 관련 인증을 추가 확보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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