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9.28 07:00
(사진=각 영화 포스터 캡쳐)
(사진=각 영화 포스터 캡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의 개봉 릴레이로 예매 열기가 뜨겁다.

한국 영화 기대작 3편이 지난 27일 나란히 개봉해 관심이 쏠린다. 바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후렛샤, 김홍태 작가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배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으며 개봉 전부터 관심이 모였다.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귀신이 눈에 보이는 의뢰인에게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47 보스톤'은 마라톤 선수 손기정(하정우)이 동료 선수 남승룡(배성우), 서윤복(임시완)과 보스톤국제마라톤에 도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렸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판에서 이미 완성한 영화의 마지막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의 악조건 속에서 재촬영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작품 모두 지난 2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했다. 같은 날 영화 '더 넌 2'도 관객들을 만났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강하늘, 정소민이 출연하는 영화 '30일'과 '크리에이터'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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