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9.26 10:02
(포스터제공=롯데자이언츠)
(포스터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열리는 '홈커밍 시리즈' 및 '한가위 시리즈'에 박은신, 김지현, 최혁주를 각각 시구자로 선정했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2연전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4연전(더블헤더 포함)을 각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홈커밍 시리즈'로 개최한다. 홈커밍 시리즈는 고향에 돌아온 팬들을 위해 롯데 구단이 준비한 시리즈로, 경기 종료 후 다양한 그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도 이번 한가위·홈커밍 시리즈를 빛내기 위해 경기 시구자로 출격한다.

먼저 28일 한화와의 경기에는 롯데 팬으로 알려진 박은신 골프선수가 시구를 맡는다. 부산 출생인 박 선수는 지난해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정상에 오르며 2승째를 달성했다.

10월 1일 삼성전에는 넷플릭스 D.P. 시즌2에서 육군 중령 서은 역을 맡았던 김지현 배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지현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까지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며 매니아층으로부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3일 삼성전에는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디바' 중 한 명인 최혁주가 시구자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뮤지컬계 대체불가한 파급력을 가진 최혁주는 이날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23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서 진면목을 보여주는 열정 넘치는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혁주는 "롯데 '찐팬'으로서 시구를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프로야구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올 시즌 롯데가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던져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추석 연휴를 기념해 롯데 구단이 마련한 홈커밍 시리즈 및 한가위 시리즈 기간에는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사직노래자랑'을 포함해 다양한 '전통놀이 투어존'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파시에라, 다솜홈서비스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규모 할인 이벤트 '티켓페스타'도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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