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26 11:40

28일까지 전국 마트·온라인몰서 수산물 할인대전 진행…"최대 60% 할인"

(자료=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 캡처)
(자료=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6일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인근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초과 검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우리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한 것은 모두 거짓'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 수입금지를 하고 있고 일본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농축수산물에 대해 매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사결과 미량(0.5베크렐(Bq)/㎏)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핵종검사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국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안전한 농축수산물만 국내로 유입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은 강력하게 말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안심을 위해 우리 해역 200개 정점에서 방사능 유입을 감시하고 있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모든 품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추석맞이 수산물 할인대전이 진행된다. 이마트 138개 지점을 포함한 전국 1800여개 마트와 온라인몰이 참여 중이다.

행사에서는 명태, 갈치, 멸치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어종과 제수용품으로 많이 쓰이는 어종,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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