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9.29 00:05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번 추석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달뜨는 시간은 부산이 저녁 6시 14분, 강릉이 저녁 6시 15분, 서울은 6시 23분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와 함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2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거나구름이 많겠다. 30일과 10월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10월 1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인 29일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귀경길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10월 2일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차가워지는 효과에 의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10월 1일~2일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의 강수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휴기간 동안 평년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내외까지 클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1일~2일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1일 아침 기온이 전날대비 2~5℃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 또한 낮아지면서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동안 바다의 물결은 0.5~2.0m 수준으로 해상교통이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는 9월 30일~10월 1일에는 서해남부, 남해서부, 제주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또 10월 3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 야 한다.  추석 연휴 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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