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27 06:00
(자료제공=티맵모빌리티)
(자료제공=티맵모빌리티)

◆ 귀성전쟁 시작…오후부터 고속도로 정체 예상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동인구는 40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575만명이 움직이는 셈입니다.

이번 연휴 주요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연휴 시작 전날인 27일 낮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기존 명절 교통량 데이터를 토대로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구간의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후 4시경 서울-광주 구간은 최대 6시간 50분 가량 소요되고, 서울-부산 구간은 오후 2시쯤 절정에 달해 최대 7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시간대에는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서울-강릉 구간, 서울-대전 구간도 4~5시간 가량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귀성길 교통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8일 늦은 밤에서 29일 이른 새벽까지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익표(3선·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당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데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새로운 원내대표가 됐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흰색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한 손에 지팡이를 쥔 채 도착한 이 대표는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웍스DB)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웍스DB)

◆공공 12만호 추가 공급…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최근 공급 부족으로 집값 반등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윤석열 정부 5년간 270만호 공급 계획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12만호 수준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합니다. 올해 11월에는 8만5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간의 공급도 늘리기 위해 대기물량을 빨리 짓도록 장애 요인을 개선하고 금융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가보안법 7조는 '합헌'

이적행위를 찬양·고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단을 받았습니다.

헌재는 26일 국가보안법 7조 1항·5항을 합헌으로 결정했습니다. 국가보안법 7조가 헌재에서 합헌 판단을 받은 것은 법이 일부 개정된 1991년 이후 8번째입니다.

7조 1항은 이적행위를 찬양하거나 동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며, 7조 5항은 이적행위를 목적으로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수입·복사·소지·운반·반포·판매 또는 취득한 자'를 처벌하는 조항입니다.

다만 '반국가단체'를 규정한 2조 1항과 '이적단체 가입 행위'를 처벌하는 7조 3항은 각하 결정했습니다.

◆윤 대통령, 11월 영국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대통령 부부 내외를 초청한 것인데요. 이번 영국 방문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빈 방문입니다. 당시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 내외는 12월 내덜란드도 국빈 방문합니다.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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