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9.27 12:07
지난해 강화군 개천대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지난해 강화군 개천대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개천절을 맞아 마니산 참성단에서 다음달 3일 '제4355주년 개천대제'와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시간에 마니산 참성단은 관계자 외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다.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 51년(기원전 2283년)에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축조 완공 이후 민족의 영화와 발전을 위해 천제를 올려온 곳이다.

강화군은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의례를 다시 행해왔다.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양력 10월 3일 개천절에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강화군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례 봉행은 분향례·전폐례·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악송례·망요례 등으로 이어지며, 초헌관은 최종수 성균관 관장, 아헌관은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남규희 강화경찰서 서장이 맡는다.

개천대제와 성화 채화식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성화 봉송을 하고, 이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성화를 인계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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