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02 06:00
대한민국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8월 (27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카누연맹)
대한민국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8월 (27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카누연맹)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한국 카누의 간판선수인 조광희(울산광역시청)가 2일 오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개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광희와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조는 1일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1분26초013의 기록으로 전체 11개 팀 중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팀(부팅가이·장둥·둥이·왕충캉)은 1분25초4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신영(대전광역시)도 이날 여자 카약 1인승 500m에 출전, 전체 11명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사진=대한카누연맹 홈페이지 캡처)
사진=대한카누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에 앞서 조광희는 8월 30일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약 2인승 500m 예선에서 1분37초030으로 전체 13개 팀 중 2위로 결승에 올랐다. 1위는 중국 부탕카이·왕충칸으로 1분35초568을 기록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땄던 조광희는 이번 대회에 해당 종목이 없어지자 장상원과 짝을 맞춰 카약 2인승 500m 등에 도전하고 있다.

30일 남자 카약 1인승 1000m 박주현(충북도청), 카누 1인승 1000m 김이열(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 2인승 500m 김이열·황선홍(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카약 2인승 500m 최란·이하린(부여군청)도 예선을 통과했다.

카누 종목에는 잔잔한 물에서 진행되면서 속도를 겨루는 스프린트와  유속이 빠른 급류에서 기문을 통과하면서 경쟁하는 슬라럼 등이 있다. 스프린트는 배의 종류에 따라 덮개가 있는 배에서 양날 노를 쓰는 카약과 덮개가 없는 배에서 외날노를 사용하는 카나디안(카누)으로 구분된다. 

한국 다이빙 역사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가 부상으로 부진했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30일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 아시안게임 메달 수가 가장 많았던 우하람은 메달 수를 은 4개, 동 5개로 늘렸다.  2일 저녁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2일 대한민국 대표팀 주요 경기 일정>

▲철인3종=혼성 계주 결승(9시)

▲카누 스프린트=여자 카약 500m 결승(11시),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12시40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12시5분) 

▲배구=여자 예선 3라운드 대한민국-네팔(11시30분)

▲탁구=남자 단식 준결승 장우진-판젠동(14시30분)

▲야구=남자 예선 대한민국-차이니즈 타이페이 (19시30분) 

▲다이빙=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17시),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20시)

▲육상=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20시), 여자 멀리뛰기 결승(20시 10분), 남자 원반던지기 결승(20시 40분), 육상 남자 110m 허들 결승(2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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