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02 09:51
오전 10시 기준 고속도로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오전 10시 기준 고속도로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이어지는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2일에도 여전할 전망이다. 특히 오후부터 정체가 극심해지며, 밤 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17분, 울산 4시간 57분, 대구 4시간 17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극심해져 오후 3~4시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체 해소는 오후 10∼11시 정도로 예상된다.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산∼동탄분기점 5㎞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한 상태다. 서초∼한남 7㎞ 구간에서는 차량이 서행 중이다.

반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흐름은 상대적으로 원활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동 차량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약 52만대가 집계된다.

한편,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소처럼 통행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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