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0.07 04:30
(비주얼아트=전기순)
(비주얼아트=전기순)

가장 낮은 곳에서

소리없이 떠오르는 

황금알을 몸에 담아 

 

캄캄한 터널에서 

헤매이는 어두운 삶을

환희 밝히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

대자연과 하나 되어 

그냥 그렇게 숨쉬고 싶다

◇작품설명=대침묵 가운데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텅 빔'을 향해 나아가는 무명수행자의 깊은 숨소리에 귀기울여 봅니다.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전기순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교수 (사진제공=전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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