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0.05 11:21

한국거래소서 상장기념식 개최…협동로봇이 대형 북 치며 거래 시작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주식 상장을 완료했다.

두산로보틱스는 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래핑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북을 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여기에 활용된 협동로봇은 최대 25㎏의 기반하중을 자랑하는 H시리즈다.

이어 상장 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 전달식을 가진 뒤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가 두산로보틱스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 벨을 누르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두산로보틱스 박인원(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 류정훈(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표가 매매개시 벨을 누른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박인원(왼쪽에서 네 번째) 대표, 류정훈(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표가 매매개시 벨을 누른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 대형 투자기관, 해외 유명 대형 펀드 등이 참여해 약 63조원이라는 올해 최대규모 딜을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520대 1의 경쟁률과 약 33조원의 증거금이 접수되며 올해 국내 자본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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