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05 17:14

K-U시티 바탕으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대전환 주도
지역소멸 극복 정책개발 추진…지역혁신과 발전 크게 기여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의 유공자들이 상을 받았다.

경북도의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사람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로서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공로가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기획하고 설계해 현장 중심의 통합행정을 추진해야 하고, 중앙정부는 체제 유지 및 국가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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