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06 10:55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미국 하와이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미국 하와이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미국법인 자회사 ‘교촌 프랜차이즈 LLC’가 하와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총 23평 규모의 하와이 1호점 매장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하와이 1호점이 위치한 키아모쿠 거리는 호놀롤루 내에서도 주요 상업지구로 손꼽힌다. 대형 쇼핑시설인 ‘월마트’, ‘로스’, ‘알라모아나 센터’ 등을 비롯해 와이키키 해변이 인접하면서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하와이 매장에서는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와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살살 라이스 보울’, ‘갈릭버터볶음밥’, ‘김치볶음밥’ 등의 메뉴를 선보여 하와이에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허니시리즈와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치킨’ 등 한국인의 식문화를 반영한 세트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회사 측은 오픈 1주일 만에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등 한국 치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촌 프랜차이즈 LLC는 지난해 4월 현지 유통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촌은 하와이에서 향후 2년 내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와이의 주요 외식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세계 곳곳에서 교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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