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0.08 12:14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제공=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사진제공=한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지난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불꽃축제에는 경찰 추산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 가을 밤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함께 봤다. 

한화는 질서유지와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관련 인력을 전년 대비 16% 증원한 3400여명으로 확대했다. 서울시도 작년보다 26% 늘어난 3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특히 한화는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며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분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향후 안전관리 앱은 안전요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로 사용범위를 넓혀 축제 이용 편의성을 보다높일 계획이다.

높아진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구간에 따라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안전요원들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또 시민들 대부분이 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하며 현장정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도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봉사단을 통해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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