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0.08 12:46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22년 10월 9일 용산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576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22년 10월 9일 용산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576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9일 한글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최지인 세종시는 마을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사용하고 한글 사랑거리 조성,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사랑하고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경축식 주제는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이다.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매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확인하고, 한글과 함께 열어갈 소통·화합·연대의 미래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등에서도 한글날 관련 자체 경축식, 문화공연, 우리말겨루기 등에 총 4만여명이 참여하여 범국민적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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