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0.08 16:40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여성가족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여성가족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줄행랑에 코인 보유 논란까지, 의혹 백화점 김행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김 후보자는 장관이 아니라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친 김 후보자의 수억 원대 코인 보유 의혹이 여전히 논란"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김행 후보자가 10억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한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코인 보유 내역과 변동 내역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김 후보자를 방어하기에 급급했다"며 "김 후보자가 코인을 보유했는지, 코인으로 돈을 벌었는지 검증하는 것이 인사청문위원의 책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주식 파킹, 황색 저널리즘 조장,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노동법 위반, 비상식적 재산 증식과 코인 의혹까지 파면 팔수록 의혹이 넘쳐나는 김 후보자가 부끄럽지 않느냐"며 "정부·여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부의 인사가 망사이고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정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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