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0.10 15:59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행복커넥트와 협약

신상진(오른쪽 두 번째) 시장이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행복커넥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오른쪽 두 번째) 시장이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행복커넥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인공지능(AI), 통신 빅데이터 관련 기관·기업과 손잡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자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신운섭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말일까지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AI 안부 든든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협약 기관·기업별 역할을 분담해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설치와 확인,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책임지고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서비스를 담당한다.

성남시는 관제 상황을 상시 공유해 사회적 고립 위기 신호가 있는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365일 24시간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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