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13 09:22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가 오늘(13일) 베일을 벗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지난 8월 처음 방송된 '연인' 파트1은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파트2는 파트1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용 감독은 "파트1에서 촘촘하게 쌓은 인물들의 감정 서사가 파트2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일 큰 관전포인트는 안타깝게 이별한 장현과 길채가 어떤 식으로 재회할 것인가,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전개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파트2에서는 주인공뿐 아니라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속환과 탈출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면서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애쓴 백성들의 면면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유효할, 또 다른 파트2의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장현 역의 남궁민은 "'연인' 파트2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장현과 길채의 사랑의 향방이 아닐까 싶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채 커플에 또 어떤 서사를 맞이할지 애틋한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극 중 곱게 자란 애기씨에서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의 성장을 보여준 유길채 역의 안은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병자호란 그 후의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그 안에서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 했던 장현과 그런 장현을 지키려는 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이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인' 파트2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된다. 이에 '연인' 11회, 12회는 각각 13일, 14일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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