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0.16 15:39

DIY 집수리 방법 배우는 2023 도시주택학교 19일 시작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도시주택학교와 도시재생종합대학 운영에 나선다. 탄소중립에 부응하도록 시민들이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오는 17일부터 탄소중립형 공간기획을 주제로 제3회 광명시 도시재생종합대학, 19일부터 지속가능한 DIY 집수리를 내용으로 하는 ‘2023 광명시 도시주택학교’가 각각 개강한다.

제3회 광명시 도시재생종합대학은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열린시민청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종합대학은 광명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발굴하고 도시재생 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종합대학에서는 공간레벨업(Level-up) 분과와 공간체인지업(Change-up) 분과로 나눠 교육한다.

공간레벨업 분과는 텃밭 정원 등 도시농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공간체인지업 분과는 탄소중립, 에너지 순환을 바탕으로 기존의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데에 무게를 두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광명시 도시주택학교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광명시 열린시민청에서 ‘탄소중립시대의 똑소리 나는 주택관리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코하우징,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주택관리방법이 각광받는 가운데, 이 교육은 내 손으로 직접 실천하는 탄소중립형 DIY 집수리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구 다루기 등 집수리 기초부터 목공 무드등 만들기, LED 교체와 에너지 관리방법, 인테리어 필름, 셀프 도배, 집 분위기 변화 주기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호응과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광명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외에도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히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의 철학이 담겼을 때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인 도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도시재생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 혁신적인 도시재생 안을 끊임없이 연구, 발굴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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