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0.16 15:55
SK텔레콤이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은 운전자가 말 한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누구 오토'는 SK텔레콤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으로, 이번 2.0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루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한 뒤 소리내어 말하면 TMAP이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날씨와 일정 등을 확인해준다. 최근 들은 음악도 FLO에서 재생해 준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강화됐다. 운전자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뮤직, 자동차에서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글 캘린더, 실시간으로 프로야구 경기 일정과 결과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띠·별자리·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 등이 추가됐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TMAP 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유영미 SK텔레콤 NUGU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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