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10.16 17:02
LG생활건강 ‘립세린’.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립세린’. (사진제공=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는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국순당, 동서식품, CJ푸드빌 등이다.

◆LG생활건강 ‘립세린’

LG생활건강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Lipcerin)’을 출시하고 기능성 립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립세린은 입술의 립(Lip)과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Glycerin)의 합성어다.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 주름, 보습, 탄력, 윤기를 개선해주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콤플렉스’ 포뮬러를 적용했다. 이 포뮬러는 지난 5년 동안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7000명의 입술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 입술 노화 예방책을 제품에 적용했다.

립세린은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수려한’ 등 5개 뷰티 브랜드로 선보이며, 연내 총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올리브영을 통해 4개 제품을, 홈쇼핑채널을 통해 1개 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주요 진출국인 중국, 미국, 일본에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계획이다.

여기에 외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포뮬러의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는 ‘에어핏(Air-fit)’ 용기를 적용했다. 에어핏 용기는 바깥 용기(하부 다이얼)를 잡고 회전시키면 작은 구멍을 통해 내용물이 조금씩 나오는 구동 방식이다. 한 번 돌릴 때마다 1회 사용에 적합한 양의 립세린만 나온다.

CJ제일제당 ‘육공육 슬라이스’ 3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육공육 슬라이스’ 3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육공육 슬라이스’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델리미트(Deli meat) 브랜드 ‘육공육(六工肉)’을 통해 브런치, 와인 안주 등에 적합한 유럽식 프리미엄 슬라이스 햄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육공육 잠봉 슬라이스·이탈리안 슬라이스·등심 슬라이스’로 구성됐다. 나트륨이 낮은 안데스 소금으로 저온 숙성했으며, 고기 식감을 그대로 살려 전문점 수준의 풍미를 구현하고 있다.

이탈리안 슬라이스는 고기에 파프리카, 양파, 고추 등 한국인에 입맛에 잘 맞는 채소들을 훈연해 부드러운 단맛과 매콤한 풍미를 살렸다. 치아바타와 야채를 곁들여 이탈리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파스타 토핑, 와인 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등심 슬라이스는 기름기가 적은 국내산 알등심 살코기를 발라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식 햄 잠봉 슬라이스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부드러운 고기 식감을 살렸으며, 큼지막한 크기로 출시돼 1장만으로 잠봉뵈르 샌드위치, 크로크 무슈 등을 즐길 수 있다.

국순당 ‘2023 햅쌀로 빚은 첫술’. (사진제공=국순당)
국순당 ‘2023 햅쌀로 빚은 첫술’. (사진제공=국순당)

◆국순당 ‘2023 햅쌀로 빚은 첫술’

국순당이 올가을 수확한 햅쌀로 빚은 생막걸리 ‘2023 햅쌀로 빚은 첫술’을 2만병 한정으로 출시한다. 국순당은 ‘막걸리의 날’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햅쌀로 빚은 첫술’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추수 이후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던 조상들의 주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은 갓 수확한 햅쌀로 빚어 햅쌀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이 살아있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1도 높은 7도에 용량은 750㎖다. 햅쌀 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유리병 용기를 사용했다.

특히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지역 쌀인 ‘횡성 어사진미’로 술을 빚어 청정지역 강원도 횡성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횡성 어사진미는 높은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 맑은 물로 재배해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한 생쌀을 가루 내 빚는 친환경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했다. 제품은 전통주 전문매장인 현대백화점 ‘주담터’와 전국 주요 대형 유통매장, 백세주마을 등 고급음식점에서 판매된다.

동서식품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

동서식품은 구수한 풍미의 ‘동서 옥수수차’를 한 잔씩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를 출시했다.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는 기존의 2ℓ용 옥수수차 제품을 ‘한 잔 단위의 차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찬물에서도 잘 우러났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다. 기존의 대규격 티백 제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잔 단위로 출시한 것은 지난 2021년 ‘한잔용 보리차’에 이어 두 번째다.

신제품은 동서 옥수수차만의 구수한 맛을 한잔 용량의 티백에 담아 집이나 학교,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했다. 엄선한 옥수수와 보리 원료의 최적 배합을 통해 구수한 풍미와 깔끔한 맛을 더욱 살렸다. 곡물 본연의 맛으로 물 대신 음용할 수 있다. 가격은 전국 할인점 기준 30g(20 티백) 1500원, 75g(50 티백) 3700원, 150g(100 티백) 7300원이다.

CJ푸드빌 ‘뚜레쥬르 콜드브루’ 리뉴얼 2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푸드빌 ‘뚜레쥬르 콜드브루’ 리뉴얼 2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푸드빌 ‘뚜레쥬르 콜드브루’ 리뉴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콜드브루를 리뉴얼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카멜커피와 협업 출시한 콜드브루 제품을 출시했고,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콜드브루 리뉴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그랑드카페 콜드브루’는 뚜레쥬르만의 전용 블렌딩 원두를 저온 고압 추출한 보틀 원액 타입의 커피다. 뚜레쥬르만의 커피 제조 노하우로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은은한 산미와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그랑드카페 콜드브루 디카페인’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뚜레쥬르는 전문적인 커피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적인 원두 품질 개선과 차별화를 통해 베이커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피 메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그랑드카페 콜드브루 리뉴얼을 시작으로 소비자 선호도와 커피 트렌드에 맞춰 커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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